대구도시철도, 3호선 쾌적한 환경 조성 나서

20개 역사 외부 엘리베이터에 에어컨 32대 설치

2020-07-27     정혜윤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도시철도 3호선 이용 고객들의 쾌적한 이용을 위해 나섰다.

27일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최근 칠곡경대병원역, 팔거역, 명덕역, 수성못역 등 3호선 20개 역사 외부 엘리베이터에 총 32대의 에어컨을 설치했다.

기존 3호선 외부 엘리베이터의 경우 전체가 햇볕에 노출, 내부 온도가 41℃까지 올라가는 등 외부 온도 대비 평균 3.3℃ 가량 높은 등 더위에 다소 취약한 데 따른 조치다.

도시철도공사는 또 오는 2022년까지 1~3호선 모든 외부 엘리베이터 136대에 순차적으로 에어컨을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홍승활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여름철 시민들이 시원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더위 대책을 마련,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