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본격 운영 돌입

지역 보건의료 정책 개발 등 역할 수행

2020-07-28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지역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현황 분석을 통해 특성에 맞는 정책 개발 등 역할을 수행할 조직을 꾸렸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구성,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단장 외 6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2개팀(정책연구팀, 기술지원팀)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사업 발굴, 공공의료기관 기술 지원, 필수 의료 분야 조사·연구 등 공공보건의료 체계 혁신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지원단 설치 및 운영을 위한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6월 수탁기관으로 선정한 경북대학교병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원과 행정요원 등 5명을 채용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지역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분석과 정책개발 등 전문성 향상과 기존 사업 중심 보건의료 관련 조직들을 조정 연계, 공공 민간기관 간 협치를 유도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감염병 등 긴급재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및 공공보건의료 전달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