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그리고 미래농업」 '세종도서' 선정
2020-07-29 손경호기자
세종도서(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 도서)는 국민 독서 문화를 향상 시키고, 국가 지식사회 기반을 조성하며 우수 교양 분야 출판 활동을 장려하는 취지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세종도서 교양부문에는 10개 분야 총 7,184종이 접수되어 149명의 심사위원들이 사전검토와 1차, 2차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를 통해 550종이 선정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책들은 전국 공공도서관 등 2,700 여 곳에 보급된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 그리고 미래농업’은 청년과 6차 산업 혁명을 이끌 미래 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미래를 담보로 농업에 전념할 청년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꼭 이뤄져야 하는 이유, 근거를 제공한 도서이다.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등의 원인으로 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 경제 대전환을 위한 대안 찾기를 고민한 책이기도 하다.
이동훈 전 경제자문단 위원은 “예상치 못하게 우수 도서로 선정되어 기쁘다. 이 책은 많은 분들의 고견들을 경청한 결과이기 때문에 그 분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 무엇보다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저자와 독자로서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점 깊이 감사드린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 전 위원은 “국가에서 이러한 제도가 좀 더 확대되고 정착이 되어 저자들에게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는 제도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고 정책 추진 확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동훈 전 경제자문단 위원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서 식품자원경제학(구 농업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 응용경제학과 원우회장, 미래통합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