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광고시장, 구름 속 일부 업종 ‘햇빛’

KOBACO KAI 8월 종합 101.3… 코로나 리스크 해소 여부가 관건

2020-07-29     경북도민일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8월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발표했다. 8KAI101.3으로 전월대비 보합세가 전망된다. 국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비대면 또는 계절 성수기를 맞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광고시장 전반적으로는 활기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림1]

7월 동향지수는 107.6으로 전망지수 102.8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에 이어 7월에도 동향지수가 전망지수를 초과함에 따라 기업들이 익월 집행을 보수적으로 전망하고 리스크 상황에 따라 당월 예산을 탄력적으로 집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림2]
 

업종별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사이버 강의 품목의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 업종이 여전히 강세를 보일 전망이고 하반기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업종 역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줄곧 강보합세 이상을 유지했던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8월 들어 약세로 돌아설 전망이고,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업종은 잠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그림 3]
 

한편 kobaco대구지사는 8월 비수기의 영향과 “7.10 부동산세법 개편의 영향으로 지역 부동산시장의 관망세가 지속되고 이는 분양광고주의 광고집행에 다소간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외 업종에서는 비대면 판매 및 서비스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전통산업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국내 471개 광고주에게 다음달의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여부를 별도로 물어본 것이다.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되어, 코바코 통계 시스템(adstat.kobaco.co.kr)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