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달서천 지하보도’ 환경개선 공사 완료

2020-08-02     김무진기자
경부선 철로로 단절된 대구 서구 비산2·3동 및 원대동을 연결하는 통로로 노후화가 심했던 ‘달서천 지하보도’가 쾌적하고 안전한 시설로 탈바꿈했다.

2일 대구 서구청에 따르면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지난 2월 현장조사 및 설계를 시작으로 ‘달서천 지하보도’ 환경개선 공사를 벌여 지난달 말 완료했다.

이곳은 그동안 우천 시 바닥에 물이 고이고 내부가 어두운 상황에 놓이면서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많았으며, 서구청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100%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응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환경 개선에 따라 이곳 바닥은 물고임 방지를 위한 화강석으로 교체된 것은 물론 핸드레일 정비, 아트타일 벽화와 생활안전 CCTV, 움직임 감지 LED 조명 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주변 조경도 깨끗한 환경으로 정비됐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공사로 달서천 지하보도를 오가는 주민들의 보행 불편 개선 및 범죄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