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숙현 폭행 혐의’ 선배 선수도 구속영장

경북경찰, 경주시청 소속 전현직 선수들 진술 확보

2020-08-03     정운홍기자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3일 후배 선수들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前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선수 A씨(31·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그동안 해당 소속팀 전·현직 선수 전원을 상대로 수사를 벌여 다수의 선수들로부터 피해 진술을 확보했다.

또 A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지만 일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후 3차례 불러 조사를 한 끝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대구지검 특별수사팀과 공조수사를 진행해 A씨 등을 상대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후배 선수 3명의 피해자 진술조서 등 관련 수사기록도 넘겨받아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