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PK 5개 시·도지사 영남권 미래발전協 발족

2020-08-04     김무진기자
TK·PK 영남권 5개 시·도가 경제 도약과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4일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시·도지사가 5일 경남도청에 모여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를 발족한다는 것.

시·도지사들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해 다극 체제로 전환하고 영남권이 지역주도 국가 발전을 견인하자는 취지에서 영남권 광역 철도망 구축,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분권 공동 대응, 낙동강 물 관리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미래발전협약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5개 시·도지사가 합의·서명한 낙동강 유역 상생발전협약서를 환경부 장관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는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열린 영남미래포럼에 참석한 5개 시·도지사들이 초광역 경제공동체와 광역 철도망 등의 해결을 위해 상설협의체를 구성하자는데 뜻을 모아 발족했으며 회장은 송철호 울산시장, 간사 지자체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추대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영남권 물 문제, 광역 철도망 구축, 국가·공공기관 이전 등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해 영남권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며 “영남권의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