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임하댐 수문방류 하나

한달여간 지속된 장마·폭우에 제한수위 2.65m·0.27m 남겨 2003년 태풍 이후 첫 방류 예고

2020-08-05     정운홍기자
한 달여 지속 된 장마와 최근 잇따른 폭우로 안동댐과 임하댐의 수위가 제한수위에 근접하고 있어 수문방류까지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관리단에 따르면 5일현재 안동댐의 수위는 157.35m로 제한수위 160m를 불과 2.65m남겨둔 상황이다. 임하댐 또한 제한수위 161m에 근접한 160.73m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수공측은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주 강수량을 예상해 수문방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단 장마가 끝나는 시점이기 때문에 하류 지역 홍수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수문방류에 대해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댐 수문 방류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한 차례도 시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