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구미 신라불교초전지 정보화마을서 추억 쌓으세요”

숙박동 리모델링 사업 완료 농촌 숙박 체험 이용객들에 다양한 볼거리·놀거리 제공

2020-08-06     김형식기자
구미시 도개면 신라불교초전지 정보화마을(위원장 김상종)에서 숙박동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5일 오픈했다.

신라불교초전지 정보화마을은 지난 2018년 농촌휴양체험마을 사업자로 선정 돼 전통가옥 숙박체험시설을 운영해왔으나 숙박 외 콘텐츠가 부족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지 못했다.

이에 운영위원회는 보조금(도비 3000만원, 시비 7000만원)과 마을 자부담금(2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5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새 단장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숙박시설 주변 유휴공간을 활용해 개발을 시작했다. 지하수가 흐르는 물레방아, 연못, 실개천 등 조경 시설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캠핑 데크 2개와 부대시설을 설치해 숙박 이용객들에게 캠핑 공간을 제공하고 튜브 수영장과 트램폴린, 그네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새롭게 단장한 시설들을 5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성수기에는 상시 운영, 비수기에는 주말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고 숙박 시설을 이용하면 추가 요금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숙박 요금은 기준인원에 따라 5만원~15만원이다.

김상종 신라불교초전지마을 운영위원장은 “우리 정보화마을의 발전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오래전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구상해왔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마을주민과 구미시 등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었고 이번 사업을 통해 모례가정권역이 구미시를 대표할 수 있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신라불교초전지 정보화마을에서는 숙박 체험 외에도 매년 옥수수 따기, 감자 캐기, 꽃송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역 특산물과 먹거리 판매를 통해 마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예약·문의는 유선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