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부속섬 관음도, 이달의 무인도서 선정

울창한 산림·쪽빛바다 일품 원시림 그대로 간직해 인기

2020-08-06     허영국기자
울릉도의 부속섬 관음도가 이번달 8월의 무인도서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8월의 무인도서로 울릉군 북면에 위치한 ‘관음도’(觀音島)를 선정했다.

관음도는 울창한 산림과 섬 주변이 아름다운 쪽빛 바다와 트인 바다 전망이 일품이다, 면적은 7만1405㎡, 높이 106m, 둘레 약 800m 크기의 작은 섬주변은 화산암의 일종인 조면암으로 섬 표면은 부석으로 덮인 둘래길은 본섬 울릉도와 보행전용 현수교를 지난 2012년 연결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 놓여있는 비경을 자랑한다.

본섬 울릉도와 100m, 저동항과 5㎞, 도동항과 6.5㎞ 떨어진 북쪽 외딴 섬으로 울릉도에 딸린 죽도, 독도에 이어 셋째로 큰 섬이다.

섬 전체가 깎아내린 듯한 해안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해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 군락과 울창한 산림,아름다운 쪽빛 바다가 요즘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다.

울릉군은 탐방객을 위해 2012년 울릉도 섬목~관음도 사이에 길이 140m, 높이 37m, 폭 3m 규모로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보행전용 현수교를 본섬 울릉도와 연결해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이 놓여있는 비경을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