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여름휴가 ‘팜스테이’로 오세요”

경북농협·대경 팜스테이협의회, 관광활성화 적극 홍보 마을 특색 살린 농사체험·추억의 놀이 장소 마련 협약

2020-08-09     정운홍기자

경북농협과 대구경북 팜스테이협의회는 최근 침체된 경북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며 여행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이른바 언택트 관광에 대해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경북지역 축제·행사 등이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관광객이 크게 줄어 지역 관광숙박업과 여행업 등이 개점 휴업상태를 맞이한 상황이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경북의 대표관광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외국인 관광객이 376만명이였으나 올해는 73% 줄어든 102만명에 그쳐 경북관광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이에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코로나19를 피해 여유롭고 안전한 국내여행을 돕기 위한 경북지역 언택트 관광지 10선을 선정·발표했다.

경북농협과 팜스테이협의회는 농촌관광활성화를 위해 팜스테이마을 및 농촌마을을 언택트 관광지로 적극 홍보하기로 뜻을 모았다.

마을마다의 특색을 살려 농촌에서만 할 수 있는 농사체험, 가족들과 함께하는 힐링 산책, 곤충체험(반딧불, 사슴벌레), 추억의 놀이(굴렁쇠, 스카이 콩콩) 등 도시민에게 여유와 즐거움을 함께 가질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