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호강 강창교서 10대 학생 투신… 소방 당국 수색 중

2020-08-09     김무진기자
대구 금호강 강창교에서 10대 여학생이 투신,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이 수색에 나섰다.

9일 소방 당국 및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19분께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 강창교 위에서 10대 여학생 A양이 강창교를 걷다 강물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극단적 선택 여부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달성군 일대는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내려 강창교 아래 강물은 물길이 크게 불어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보트로 수면 수색을 벌이다 날이 저물어 수색을 접고, 이튿날인 9일 오전 헬기 등을 동원하고 수색 인원을 늘여 실종자를 찾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 등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