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어린이집 방역컨설팅단 운영

공무원·민간요원으로 구성 코로나 가을철 재유행 대비 방역실태 지도·점검 활동

2020-08-11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코로나19의 국내 집단감염이 지속되자 올해 말까지 어린이집 방역컨설팅단을 운영한다.

어린이집 방역컨설팅 운영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감염과 가을철 재유행에 대비해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차원이다.

공무원 3명, 민간요원 4명으로 구성돼 지역 385개소 어린이집에 현장방문을 통해 방역실태 지도 및 점검을 갖는다.

방역점검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실시 여부, 어린이집 및 차량소독, 외부인 출입금지, 야외활동 자제 등이며 어린이집에 매주 1회 점검을 실시한 뒤 미비사항에 대해 행정지도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 심각단계인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어린이집 방역컨설팅단을 운영했으나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자 지도·점검 공무원만으로 현장점검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국내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가을철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컨설팅단을 재위촉해 어린이집 감염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성현 포항시 복지국장은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린이집 영유아에 대한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린이집 방역컨설팅단 운영으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신뢰받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