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어선 안전 위해 대보1리·대진리에 등대 설치
2020-08-11 이상호기자
이번에 설치한 등대는 소형 어선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규모 어항의 방파제 끝단에 설치됐다.
연안에서 조업하는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돕게 된다.
이 등대들은 국비 1억 2000여만원을 들였고 직경 0.4m, 높이 약9m다. 야간에는 12㎞이상의 거리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보1항의 경우 방파제끝단에서 연장된 테트라포트를 조명해 시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사등(표체조명등)을 추가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등대 2기는 야간조업 중 입·출항하는 어선들의 방파제 인지 어려움을 해소해 어업활동·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소규모 선박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요소들을 발굴해 해상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