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학기엔 전교생 ‘매일 등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제 교내 방역·상황별 원격수업

2020-08-12     김우섭기자

경북교육청은 12일 도내 전 유,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학기 학사운영 관련 학교 밀집도 시행 방안을 발표했다.

2학기 학사운영은 현재 감염병 위기 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전제로, 지역 사회 여건과 기초학력 보장 등을 위한 대면수업 확대 요구를 반영해 전교생 매일 등교수업을 권장한다.

다만 전교생 매일 등교수업 시 철저한 방역 관리를 필수로 하며 유사시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강조했다.

학교별 세부적인 등교 방안은 지역적 여건과 학교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위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 가능하되, 반드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한다.

유사시에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할 경우, 수업과 학습의 연속성 등 교육 효과와 방역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일 등교보다는 연속 등교 또는 격주 등교를 권장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2학기에도 학사운영과 수업, 평가 등 세세한 부분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적극적 대응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