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북暑, ‘여중생 살해’ 고교생 구속영장 신청

2020-08-12     김무진기자
경찰이 여중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교생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12일 이 같은 혐의로 붙잡힌 고교생 A(16)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0일 오전 8시 37분께 대구 북구 무태교 인근 둔치에서 알고 평소 알고 지내던 중학생 B(14)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은 시인했으나 구체적인 방법 등에 대해서는 정확히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B양에 대한 부검을 진행,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으로 숨진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살해 동기 등 추가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