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委 2주 연기

경북도, 지자체 간 심도 있는 논의 위해 시간 필요하다 요청

2020-08-13     황병철기자
뉴스1

국방부는 13일부터 이틀간 열릴 예정이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 및 선정위원회를 2주 연기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신공항 이전사업에 따른 지역상생방안에 대해 지자체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경북도지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현재 대구에 있는 군 공항(K-2)을 대구·경북 권역에 새롭게 들어설 통합신공항으로 이전하기 위한 협의를 각 지자체와 진행 중이다. 군 공항 이전부지는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로 결정된 상태다. 애초 국방부는 선정실무위원회와 선정위원회를 통해 이전부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었다.

국방부는 “향후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