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 ‘지역문화 대표브랜드’ 최우수

“역사성·문화적 가치 잘 살린 곳”

2020-08-13     김무진기자
대구 서구지역에 소재한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잘 살린 곳으로 뽑혔다.

13일 서구청에 따르면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 지역문화 대표브랜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은 지역 역사성 및 문화적 가치를 잘 살리고, 주민들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한 브랜드 발전 가능성에서 높이 평가됐다.

또 주민 생활문화를 주제로 한 성장 가능성, 관광과 연계한 확장성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이번 수상으로 다음달 중 문체부 장관상 및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지역문화 대표브랜드 수상을 계기로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이 전국적으로 더욱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역사적 문화콘텐츠 및 자연을 연계, 더욱 아름다운 골목정원 마을로 주민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토성 마을 골목정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주민들이 집 안에 있던 화분을 골목에 내놓기 시작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이곳에는 비밀의 정원, 터널 정원, 나비 정원, 놀이터 정원 등 총 20여곳의 골목 정원이 조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