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 신규운영사에 대구·경북 2곳 추가… 총 4개 기업 선정

유망 창업팀 발굴·투자 활동 지역 기술 창업 활성화 기대

2020-08-18     김무진기자
대구·경북지역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유망기술 스타트업 발굴·투자·육성을 위한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가 총 4개로 늘어난다.

18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0 팁스(TIPS)’ 신규 운영사 선정에서 대구·경북지역 2개 기업이 추가로 뽑혔다. 추가 선정된 곳은 ‘포스코기술투자’ 및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등 2곳이다.

팁스(TIPS)는 민간 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의 기술개발(R&D)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기존 52개사가 운영 중이다. 현재 대구·경북에는 기존 2개사가 운영되고 있다.

팁스 운영사는 1억~2억원 내외의 선투자를 통해 유망 창업팀을 선별해 보육하고, 팁스 창업팀으로 최종 선정할 수 있는 추천권을 보유하고 있는 등 팁스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추가에서는 대구·경북지역 2개를 포함해 총 9개 기업이 팁스 운영사로 신규 선정됐다.

이들 신규 운영사는 투자재원, 보육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역량과 함께 다양한 실적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규 운영사의 운영 기간은 6년(3년+3년)이다.

이들은 정부 지원 대상이 되는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 및 투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한식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은 “대구·경북에서 2곳의 팁스 운영사가 추가 선정된 만큼 앞으로 지역 기술 창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