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집회 다녀온 포항시민 1명 확진… 총 58명

50대 남성 안동의료원 이송 집회 참여자 대부분 검사완료

2020-08-19     이진수기자
19일 포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포항시는 이날 8·15 광복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포항시민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포항 북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으며, 18일 포항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지역 감염자는 총 58명으로 늘어났다.

18일 포항시는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340여 명의 포항시민에 대해 신속히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한 가운데, 19일 오후 2시 현재 309명(91%)이 검사에 참여해 이날 전체적으로 검사를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진단검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확진자에 대해서는 동선을 공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