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나트륨 과다 섭취 외식환경 개선 나서

2020-08-20     김무진기자
대구 남구가 나트륨 과다 섭취 외식환경 개선에 나섰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내달부터 주민 및 지역 내 음식점 영업주 등을 대상으로 외식업소들이 선호하는 10개 음식 메뉴를 선정, 유튜브를 통한 ‘저염 요리강습’을 선보인다.

앞서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물김치류, 저염 밑반찬 등 10종 메뉴의 요리 장면 영상 촬영에 들어갔으며 이달 말까지 제작을 완료한다.

요리 강습 영상에서는 저나트륨 기본 조리 및 계량 비법, 질기지 않은 열무김치 및 초스피드 절임 꿀팁, 어려운 나물류의 저염 기준 잡기 등 실제 음식점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후 제작된 영상을 다음달부터 매주 1편씩 10주간 ‘모디라 남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이와 함께 남구는 이번 요리 강습 메뉴에 대한 표준 조리법을 나트륨 줄이기 참여 음식점 142곳, 집단급식소 70곳에서 각각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비대면 방식으로 마련한 저염 요리 강습 영상을 통해 각 음식점 및 가정에서 나트륨을 줄인 음식을 쉽게 만들어 보고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식생활 문화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