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대신 해외명품 어때요” 대구 현대百 100억 규모 할인전

지역 역대 최대 규모 패션대전 40여개 브랜드 30~70% 할인 백화점 상품권·무이자 혜택도 방역수칙 적극 실천·소독 강화 안전한 쇼핑환경 조성에 만전

2020-08-20     김무진기자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역대 최대 규모로 해외 명품 브랜드를 저렴하게 내놓는 행사를 마련했다.

최근 젊은층의 해외 명품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진 데다 가을 결혼 시즌을 맞은 예비부부들을 겨냥해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다.

현대 대구점은 20일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 및 9층 문화홀 등에서 총 100억원 규모의 ‘해외패션대전’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마르니·겐조·비비안웨스트우드·발리·엠포리오 아르마니 등 총 40여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정상가 대비 30~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명품 편집숍 ‘바쉬’(BASH)도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한다. 편집숍 내 입점돼 있는 프라다·생로랑·톰브라운·오프화이트·지방시 등 10여개 글로벌 명품 브랜드, 500여종의 병행수입 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선보인다. 아울러 이탈리아 고급 패션 브랜드인 ‘에트로 특별전’을 비롯해 브랜드 매장 내에서도 다채로운 상품을 내놓는다.

구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해외패션대전 행사장에서 각 20만·40만·60만·100만·200만·300만·5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액의 10%, 9층 문화홀에 위치한 명품 편집숍 ‘바쉬’에서 20만·40만·60만·100만·200만·300만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액의 7%를 백화점 상품권으로 각각 증정한다.

또 현대백화점카드로 단일 브랜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 300만원 이상 구매 시 10개월 무이자 혜택도 각각 준다.

특히 현대 대구점은 이번 행사 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2m), 철저한 방역 및 소독 등을 통해 안전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준비한 물량만 약 10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0% 가량 물량을 늘려 대구지역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직원들이 현장에서 방역 활동에 동참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