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일정 연기

시, 코로나 확산세 우려 교육 일정 10월로 미뤄 사전모집 교육생 100명 교육 재개시 우선 선정

2020-08-24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이달 말 시민들에게 선보이려던 도시재생에 관한 다양한 정보 제공 자리를 뒤로 미뤘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라 오는 27일 개강 예정이었던 ‘제21기 열린 도시재생 아카데미’ 일정을 연기했다.

당초 대구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도시재생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했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자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을 오는 10월경으로 미루기로 하고, 내달 중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올해 교육 진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또 사전 모집한 아카데미 교육생 100명에 대해서는 추후 교육 재개 때 우선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준 이번 아카데미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수칙 준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