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 속 벌쏘임 사고 급증

예천소방서, 예방수칙 준수 당부

2020-08-25     박기범기자
예천소방서(서장 윤태균)는 기나긴 장마가 지나가고 불볕더위가 지속되면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벌쏘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예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 26건이던 벌집제거 처리건수가 7월 90건, 8월 까지 141건이며, 벌쏘임 사고는 6~7월 7건, 8월 13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8월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하루 평균 약 6건으로 9월까지 벌집제거 벌쏘임 관련 신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벌 쏘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벌집 가까이 접근 금지 산행·야외 활동 시 향수 등 강한 냄새 유발 물질 사용 자제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으면 벌침을 찾아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긁어내듯 침을 제거하고 냉찜질 등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또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