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내년도 예산편성 지침시달 교육

부서별 예산담당자 100여명 대상

2020-08-30     여홍동기자
고령군은 부서별 예산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을 효율적 재정운영에 중점을 두고 2021년도 예산편성 지침시달 교육을 개최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염려해 대면과 비대면방식을 도입해 예산비중이 비교적 높은 본청 직원은 대면회의 방식으로 그 외 직원들은 영상회의를 통한 비대면 방식의 회의로 동시에 진행했다.

군은 다음달 9일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서를 제출받아 주요 사업 우선순위 확인과 예산실무심사 등을 거쳐 편성 작업을 마무리하고 법정제출 시한인 11월 21일까지 군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편성시 코로나19 여파로 정부로부터 받는 보통교부세가 2019년 대비 110억원 정도 감액될 것으로 예상돼 어려운 재정운영이 되겠지만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전략적·재정운용을 목표로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모든 예산은 Zero-Base상태에서 검토하고 경상적 경비·행사축제 예산 10% 절감을 비롯해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불용·이월 과다 발생 사업 삭감 등을 추진으로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예산편성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효과적인 방역활동지원과 지역경제 동력확보라는 과제 달성을 목표로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