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힘내세요”… KB국민카드, 지역 특화 카드 출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 음식점·슈퍼마켓 캐시백 비롯 이동통신요금·주유소·편의점 생활밀착 업종 추가할인 제공

2020-08-31     김무진기자
KB국민카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화 카드를 내놨다.

KB국민카드는 31일 다양한 지역 특화 혜택 및 생활 편의 혜택을 담은 ‘KB국민 행복한 대구·경북 티타늄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대구·경북지역 고객 이용이 많은 음식점, 슈퍼마켓 등 지역 밀착 가맹점의 캐시백 혜택을 비롯해 이동통신요금, 주유소, 편의점 등 생활 밀착형 업종 할인을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구·경북지역 음식점 및 백화점·슈퍼마켓 업종에서 건당 1만원 이상씩 월 3회 이상 결제하면 업종별로 3000원을 돌려준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대표 여가시설인 △이월드 △스파밸리 △팔공산케이블카에서 건당 2만원 이상 현장 결제 시 5000원 캐시백 혜택이 월 1회 제공된다.

전월 이용 실적 50만원 이상일 경우 △이동통신(SKT·KT·LG U+·KB Liiv M)·도시가스 요금 자동납부 △대중교통(버스·지하철)·커피·편의점(CU·GS25)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주유소(SK·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이용 시 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마켓컬리)의 경우에도 결제금액 2만원당 1000원씩 할인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 △50만원 이상 월 최대 3000원 △100만원 이상 월 최대 6000원 △1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9000원까지 각 영역별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3만원으로 플라스틱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 단독카드로 받으면 2만4000원으로 줄어든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비롯해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앱, 고객센터, 영업점에서 각각 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상품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대구·경북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도민들의 소비 지출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