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향연’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4일 개막

대구 달성군-달성문화재단 한달간 강정보 디아크 광장서 개최 25팀 국내 작가 작품 전시

2020-09-01     김무진기자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미술 축제가 한달 간 펼쳐진다.

1일 달성군 및 달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내달 4일까지 31일간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를 연다.

이번 미술제는 현대미술을 통한 조화와 치유를 주제로 상생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조화를 통한 치유와 상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미술제에는 도태근 신라대학교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은 가운데 엄선된 25팀의 국내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한다.

전시는 ‘하모니’(Harmony) 및 ‘힐링’(Healing) 등 2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하모니-상생의 공간’에서는 예술과 사람, 빛과 환경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미적 경험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상생으로서의 현대미술 담론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구성된다.

‘힐링-꿈(미래를 밝히다)과 희망(함께 기쁨을 찾아가다)의 메시지’ 공간에서는 미학적 치유 방식을 제공하고, 누구나 친근감 있게 작품을 보고 만지며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중인 오는 25일 강정보 디아크 바이털룸에서는 미술제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보다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학술세미나도 마련된다.

세미나에서는 ‘미술의 사회적 역할’,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의 현재와 향후 발전 방향’,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10주년 계획’, ‘참여작가로서 바라보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에 관해 다룰 예정이다.

또 전시 기간 중 주말 동안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전시해설 및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열린다. 현장 및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를 통해 시민과 예술이 하나 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전시 기간 중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 활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