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첫 결혼이민여성 조합원 레티홍튀씨, 농민신문사 제37회 영농생활수기 대상 수상

2020-09-02     정운홍기자

안동농협 최초 결혼이민여성 조합원 1호 레티홍튀씨가 농민신문사 제37회 영농생활수기(다문화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

레티홍튀씨는 지난 2006년 고향인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안동시 서후면에서 시어머니와 남편 그리고 4명의 자녀와 생활하고 있으며 근면성실한 모습으로 주변의 칭찬이 자자한 여성농업인이다.

한국생활 15년째인 레티홍튀씨는 산전수전이 담긴 자신의 수기를 보고 “한국생활을 막 시작하는 결혼이민여성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농협은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다문화여성대학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결혼이민여성 1:1맞춤농업교육, 다문화가족(어린이) 프로그램, 다문화 상담창구 등 다수의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