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민간과 협업 통한 주민 일상 문화생활 지원 나서

2021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 운영 공모 선정

2020-09-02     김무진기자
대구 중구가 지역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민간과의 협업을 통한 주민들의 일상 문화생활 지원에 나선다.

2일 중구에 따르면 최근 지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또 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1억원을 지원받는다.

중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내년에 국비 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 ‘문화가 있는 날’ 주간(매월 마지막 주)에 운영 중인 향촌문화관,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향촌수제화센터 등을 거점으로 한 ‘문화 깊은 마당 찾기 프로젝트, 거(居)서보자’ 기획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총 4개 주제로 지역 문화예술가 및 문화예술단체들과의 협업을 이뤄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도시를 만들어 주민들의 문화적 삶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