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석보면, 태풍 ‘마이삭’ 피해농가 복구 구슬땀

2020-09-06     김영무기자

영양군은 지난 4일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면사무소 직원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나누고자 석보면 삼의리 및 포산리 배추 농가 2곳을 방문해 일손을 돕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피해 지역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여느 때보다 많은 노동력이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자 일손을 구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었다.

기획예산과, 문화관광과, 지역경제과 직원 25명의 힘을 합해 피해가 발생한 배추농가의 비닐을 수거하는 작업을 해 일손을 덜어주고 농가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날 지원을 받은 한 농가의 A씨는 “태풍피해로 인해 한해 가을배추 농사를 망치게 돼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지원으로 내년 농사 준비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