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대구 달서구, 지역 청소년 교육역량 강화 ‘맞손’

학생 진로진학 지원 업무협약 체결 12월 오픈 ‘진로진학센터’ 설립·운영

2020-09-06     김무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 및 대구 달서구가 지역 학생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6일 양 기관에 따르면 지난 3일 달서구청 회의실에서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H 대구경북본부 사옥 내에 ‘달서구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설치 및 운영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본부 사옥 1층 일부를 진학지원센터 공간으로 무상 제공하고, 달서구는 센터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센터는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오는 12월경 개소한 뒤 오는 2023년 달서구 평생학습관 건립 때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달서구가 평생학습관 건립 전까지 진로진학지원센터 설치 장소를 찾던 중 LH가 유휴 공간을 무상 임대 제공키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

진로진학센터는 개소 후 진로·진학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진학 상담 등 업무를 수행한다.

서남진 LH 대구경북본부장은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 및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주택사업 등 LH 고유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 상생을 위한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