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관광단지에 ‘테마형 워터파크’ 들어선다

市-㈜세영레저산업 MOU 2023년까지 1500억 투자 콘도·휴양형 스파 등 건립 설계 완료 후 내년 3월 착공

2020-09-08     정운홍기자
안동시 성곡동에 위치한 안동문화관광단지에 콘도와 실내외 휴양형 스파 등을 갖춘 ‘테마형 워터파크’가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지난 8일 ㈜세영레저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세영레저산업은 안동시 성곡동에 위치한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부지 4만9422㎡에 2023년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워터파크, 콘도시설, 실내외 휴양형 스파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미 캐나다의 워터파크 전문 업체에 설계를 의뢰해 60~70% 설계가 진행됐으며 올해 중 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안동시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안동문화관광단지에 워터파크 등 관광인프라가 구축되면 안동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투자유치과 최종익 과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편으로는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앞당겨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