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 위로 전하다

이적 자작곡 ‘당연한 것들’ 배경음악으로 힐링 영상 제작 따뜻한 위로·소중한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 메시지 전달

2020-09-08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힐링 영상을 만들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이전 대구의 가장 아름답고 활기 넘치던 순간, 소중한 일상이 회복되길 희망하며 꿋꿋이 일상을 버티고 있는 시민들의 현재 모습을 통해 시민 모두에게 위로와 힘을 주고자 이번 영상 제작을 기획했다.

더욱이 영상에 삽입된 배경음악은 가수 이적의 자작곡으로 대구시의 좋은 취지에 공감한 이씨가 음원 사용을 허락함에 따라 무료 사용됐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소중한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을 담은 힐링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의 배경음악에는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올 때까지 우리 힘껏 웃어요”라는 가사가 실렸다.

영상 배경음악으로는 최근 SNS 및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아역배우들의 특별 무대로 화제가 된 가수 이적의 자작곡 ‘당연한 것들’이 쓰여 감동을 더했다.

이 영상은 ‘컬러풀 대구 TV’(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 블루로 지친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 만큼 해외 SNS 채널을 통해서도 널리 알려 위로와 연대의 메시지를 전할 방침이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 담당관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던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특히 대구시의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음원 사용을 허락해 준 가수 이적씨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온택트’(Ontact)를 지향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시정 홍보 영상을 중점 제작, 공식 유튜브 채널에 활발히 게시 중이다.

최근에는 ‘대구형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주요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마스크 쓰GO’ 캠페인 홍보 영상이 SNS상에서 인기다. 이 영상은 ‘먹고 마실 때는 말 없이, 대화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GO’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흥미를 유발하는 감각적이고 간결한 모션 그래픽 영상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마스크 쓰기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