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저탄소 생활 실천으로 환경 살려요”

‘쓰담 달리기’ 참여 SNS 이벤트 참가자에 새활용 제품 제공

2020-09-08     정혜윤기자
대구시가 시민들의 기후 위기 인식변화 및 저탄소 생활 실천 유도에 나섰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을 시작으로 내달 말까지 이 같은 내용의 ‘쓰담 달리기’ 참여 SNS 이벤트를 펼친다.

쓰담 달리기는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담다’라는 의미로 지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plogging:이삭줍기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plocka upp’ 및 영어 ‘jogging’의 합성어)의 대체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개인이 직접 활동한 쓰담 달리기 모습을 필수 해시태그(#기후위기 #대구기후행동)와 함께 SNS에 올리고, ‘대구환경이야기’ 블로그에 게시한 SNS 주소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대구염색산단 등에서 나온 원단을 기부받아 만든 ‘새활용’(업싸이클링, up-cycling) 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성주현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시민들의 작은 변화가 모여 환경 살리기라는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쓰담 달리기 활동은 쓰레기봉투와 쓰레기 줍기를 위한 장갑 또는 집게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실천 가능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