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서 좋아요’ 봉사단, 구미시에 마스크 1만매 기탁

2020-09-08     김형식기자
‘함께라서 좋아요 봉사단’이 8일 구미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 1만매를 기증했다.

이날 기탁된 마스크는 오는 가을철이나 앞으로 예상되는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비축할 계획이다.

‘함께라서 좋아요 봉사단’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끼라도 아무 걱정 없이 드실 수 있는 식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1997년 창단됐다.

음식업 종사자 외에 다양한 직종에 일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회원들은 매월 읍면동을 순회하며 짜장면 무료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최상필 단장은 “운영하는 식당에서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짜장면 한 그릇을 1000원에 제공하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후원했다. 코로나로 봉사활동에도 어려움이 있다”면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나눔 행사를 지속하기를 희망하고 앞으로 마스크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