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태풍 피해농가 복구 팔 걷었다

시·군지부 피해현황 파악 이재민 구호물품 전달 등 각 부서별 지원 방안 마련

2020-09-09     정운홍기자
경북농협은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등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해 피해복구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농협은 지난 7일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경북 내 23개 시·군지부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각 부서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한 농업인 피해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방안으로 △이재민대상 긴급구호물품 지원 △살균제 및 영양제 할인 공급 △양수기 20대 지원 △낙과피해농가 5180톤 수매 지원 △태풍 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 전담창구 개설 운영 △농어업 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 △지역 농·축협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자금지원 등이 있으며 지역별 피해상황에 맞는 지원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농협 김춘안 본부장은 태풍피해가 심각한 경주, 포항 등 동해안 지역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경주지역 이재민들에게는 긴급구호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4일 안동지역 피해복구지원에 이어 9일부터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사)고향주부모임과 함께 적극적인 피해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23개 농협 시·군지부 및 고향주부모임 시군지회의 일손돕기 참여를 위해 중식, 차량 등을 지원해 500여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