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간 해상 조업중 10대 아들 추락 실종

2007-12-04     경북도민일보
 부자가 해상에서 조업중 10대 아들이 선박에서 실족하며 실종돼 포항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4일 새벽 1시 10분께 구룡포 동방 약 100km 해상에서 100t급 게통발 어선 창성호(109t, 후포선적, 승선원 10명)의 선원 우 모씨(19,울진군 월송리)가 조업중 해상에 추락·실종되어 수색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실종된 우 씨는 지난 1일 새벽 3시께  게통발 조업차 갑판장으로 승선중인 아버지를 따라 조업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서  당일 사고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이 악화된 상황이었다는 것.
 한편, 포항해경은 창성호(109t)가 입항 하는데로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경위에 대하여 조사할 예정이며,4일 오후 현재 경비함정과 구난헬기를 이용해 해상수색을 펼치고 있으나 사고해역에 기상특보 발효 등 2.5~3m의 높은 파도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일권기자 ig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