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사과도 소설처럼… 추미애 못 버틸 것”

2020-09-14     뉴스1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많은 분들이 ‘추미애 질기게 버티는 것 아냐?’ 걱정하시지만 그건 좀 힘들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추미애 사과도 소설처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추 장관) 사과문이 사과문이 아니다. 국민들 열만 뿜게 만들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사과를 할 때는 깨끗이 단순하게 해야 하는데 ‘장애인 남편’부터 ‘두 다리 아픈 아들’, ‘삼보일배로 하이힐 못 신는다’까지 감성충만으로 도배를 했다”며 “뭐든 지나치면 역풍 분다”고 경고했다. 또한 전 전 의원은 “든든한 추미애 지원군들이 있다”며 여권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당직사병의 배후를 의심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민을 겁박하고 협박하는 못된 버릇을 어디서 배워서 써먹는지 기가 막히다”며 “온 힘을 다해 국민의힘 골대에 골인 짝짝짝”이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