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굿네이버스, 글로벌CSR 사업 ‘맞손’

체계화된 글로벌 봉사활동 진행 DGB금융그룹 8개 계열사 재원 총 3만 달러 기부금 마련·전달

2020-09-15     정혜윤기자
DGB금융그룹과 NGO굿네이버스는 글로벌 CSR 사업 추진을 위해 협업하기로 하고, 서울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DGB글로벌 봉사원정대를 발족하는 등 세계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DGB금융그룹은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NGO굿네이버스를 통해 좀 더 전문적으로 영역을 넓혀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DGB금융그룹 8개 계열사 재원으로 총 3만달러의 기부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학교 개·보수 사업, 방역 물품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017년, DGB대구은행 창립 반세기를 기념해 DGB글로벌 봉사원정대를 발족해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서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지의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 문화 활동 제공,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건립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다.

올해 코로나19 판데믹으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등에 학교 및 구호단체 지원, 코로나 방역물품 기부 등 총 6만달러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태오 회장은 “코로나19를 통한 연대가 무엇보다 절실해지는 시점에 전문 단체와 협업해 체계화된 글로벌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데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