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벼멸구 예찰·방제 총력

2020-09-17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16일 벼멸구가 경북 동해안 일부 지역 및 서남 해안지역에서 발견되며 확산이 우려되어 사전예찰과 중점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벼멸구는 생육후기 9월 중순까지 고온이 지속 될 경우, 대량 비래 및 증식이 우려된다.

주로 6월 중하순부터 7월 중하순에 성충이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긴 장마와 잦은 태풍 내습으로 중국에서 날아오기 적합한 기상조건이 계속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병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9월 평균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수확 예정일을 기준으로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벼 멸구류 중점 예찰 및 방제를 빠른 시일 내에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