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영주댐 방류계획 반대 성명서 발표
“댐 운영 시민의견 수렴해야”
2020-09-17 이희원기자
이번 여름 기록적인 장마로 영주댐은 준공 이후 처음 최대 담수량에 육박하는 저수위를 확보했으나, 최근 영주댐 협의체는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시의회 의원들은 댐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담수가 유지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방류계획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발표에서 의회는 환경부에 △댐 운영에 있어 시민의 의견을 수렴·반영할 것, △지역 민심을 외면한 방류 주장을 철회할 것, △영주시민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해 영주댐 방류 계획을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송명애 부의장은 “성명서 발표로 댐 운영이 정상화 되고 지역 대표 기간시설이자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