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내년 지역대학 첫 ‘e스포츠단’ 창단

내년 3월 학생 20명 규모 구성 기업과 e스포츠 산업 활성화 산학협약

2020-09-17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대학교가 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내년 3월 학생 20명 규모의 ‘e스포츠단’을 창단한다.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서다.

또 수성대는 e스포츠 산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17일 수성대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서울게임, SGAeSPORTS 등 기업과 함께 ‘e스포츠 산업 활성화 및 관련 산업 교육 인프라 확산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수성대 ‘e스포츠단’의 운영 자문, 우수 학생들의 스카우트,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수성대는 내년 입시에서 e스포츠 관련 신입생 10여명을 선발해 학생 20명 규모의 ‘e스포츠단’을 만들고, 학교 경복관에 최첨단 e스포츠 훈련장을 조성하는 등 게임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인다.

이밖에도 고교생들을 위한 e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게임산업 관련 기업도 가족회사로 유치키로 했다.

수성대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시대를 맞아 e스포츠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관련 산업 활성화 및 교육 인프라 확산을 위해 이 같이 나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