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아동학대 사례 증가... 포항시,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

신고 접수시 현장출동 협조키로

2020-09-17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6일 추석 연휴을 앞두고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추석 연휴 기간에 아동학대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연휴 기간 전날인 29일 오후 6시부터 연휴 다음 날인 10월 5일 오전 9시까지를 아동학대 비상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학대사례 신고접수 시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현장출동할 수 있는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가정통신문 발송으로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내용을 홍보하고 소방서, 병원 응급실 등에 아동 환자에 대해 확인과 아동학대 신고요령 등의 협조체계를 갖기로 했다.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기존 아동학대 발생 가정 등 학대 우려가 높은 가정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활동을 통해 재학대 사례를 예방하기로 했다.

최태선 포항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명절 연휴 아동학대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경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아동폭력 근절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아동학대 신고는 국번없이 112, 284-139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