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1회 청년의 날 행사 개최

올해 첫 법정기념일 지정 기념 19일 경상감영길 일원 9개 청년공간서 비대면 위주 다양한 행사 진행

2020-09-17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올해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9월 셋째 주 토요일)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19일 경상감영길 일원 9개 청년공간에서 비대면 위주의 ‘2020 대구청년주간 제1회 청년의 날’ 행사를 분산 개최한다.

‘제1회 청년의 날’ 행사는 청년기본법 시작 포럼을 비롯해 전시·체험 프로그램인 청년팝업존, 청년의 날 홍보를 위한 청년응원공간, 온라인 사전이벤트인 청년 1939명 목소리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청년기본법 시행에 따른 청년 정책 흐름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과 청년일경험·청년상담소·청년활동·청년정책을 각각 다루는 주제 세션이 진행된다.

청년팝업존은 경상감영길 일대 9곳에 마련된 다양한 청년공간에서 진행되는 사전 예약제형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카페, 서점, 체험공간 등 공간에서 각종 체험 등이 펼쳐진다.

또 카페, 식당, 상점 등 70곳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청년의 날 포스터, 깃발 등을 게시해 청년의 날을 홍보하고 청년을 응원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제1회 청년의 날을 계기로 지역사회가 청년 문제에 대해 다 같이 고민해보고 청년들을 중심으로 소통 및 협업, 청년 희망 공동체 대구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가 이달 1~14일 만 19세에서 39세 사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정책 설문조사 작성 이벤트’를 벌인 결과 가장 우선적으로 강화해야 할 청년 정책으로 32%가 고용을 꼽았고 이어 20%가 자기탐색 지원, 17%가 주거 지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