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낙동강 영천호 조류경보 ‘관심’ 단계 해제

2020-09-17     김무진기자
낙동강 영천호 지역의 조류경보 단계가 평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영천호 지점에 내려졌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17일 오후 3시를 기해 해제했다.

앞서 영천호 지점은 지난달 27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이달 3일 ‘경계’ 단계 상향, 같은 달 15일 완화됐다.

지난 24일 측정 때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기준(1000셀 이상) 아래로 내려간 것이 확인됨에 따라 해제 조치됐다.

이 같은 유해남조류 세포 수 감소는 낮은 수온 유지 및 일조시간 감소, 장마에 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호내 유량이 늘어나 수위 조절을 위한 수문 방류가 계속 이어지면서 자연적으로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