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인구증가 위해 지역발전 정책 중점 추진

인구정책 종합계획 연구용역 보고회

2020-09-20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8일 포항 인구정책 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6월 말 현재 포항의 인구는 51만398명으로 2015년 52만4634명에 비해 1만4236명(2.71%) 감소하는 등 2015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보고회는 인구현황 및 전망분석, 국내외 지자체 사례 분석과 시사점, 포항시 인구정책에 대한 비전 및 전략, 전략목표별 세부실행과제 제시 등 연구용역의 내용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구정책 방향에서 단순히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가 아닌 지역인구를 유지하고 유입하기 위한 소득, 교육 등 포항의 매력을 창출하는 차원의 지역발전 정책에 무게를 둔 접근으로 △일자리 창출 △맞춤형 복지서비스 향상 △지역브랜드 강화 △지역인재 양성 △인구변화 대응체계 구축의 5대 전략과 59개 세부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시는 앞으로 단기적 인구 유입방안과 중장기적인 시책을 발굴하는 등 인구정책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저출산으로 인한 자연감소와 인구유출로 인한 사회적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고 수도권으로 청년층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포항의 매력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시책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