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경영안정자금 3년간 1% 이자로 대출

타 정책자금과 중복 지원 가능

2020-09-20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 지원에 나섰다.

20일 수성구에 따르면 최근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과 협의를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대출 이자를 3년간 1%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해주기로 했다.

또 정부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등 타 정책자금과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앞서 수성구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추경예산을 확보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6억원을 출연하고, 출연금의 10배인 60억원 규모로 특례보증 금액을 늘렸다. 융자 업무는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이 전담하고 있다.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경영안정자금 이자율 인하 및 지원대상 확대 조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