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쾌거

경북선수단 금 9·은 13개 등 2위 경기도와 큰 점수 격차 1년 만에 정상 재탈환 성공

2020-09-21     김우섭기자
경북교육청은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53년 만에 종합우승, 지난해 종합 준우승에 이어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위인 경기도와 큰 격차로 종합 우승(경북 1773.5점, 경기도 1577.5점)의 쾌거를 이뤘다.

경상북도선수단은 금메달 9개(학생 6개), 은메달 13개(학생 11개), 동메달 10개(학생 8개), 우수상 14개(학생 11개), 장려상 27개(학생 24개)를 획득해 경북직업교육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직업계고등학교 21개교 106명의 학생이 39개 직종에 참가해 금형 직종 이동욱(구미 금오공고), 농업기계정비 직종 김성재(안동 한국생명과학고), 전기기기 직종 박치성(구미전자고), 그래픽디자인 직종 윤서준(구미전자고), 제품디자인 직종 김선호(경주디자인고), 목공 직종 김민기(상주공업고) 등 6명의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계설계/CAD 직종에 박희상(구미 금오공고)외 10명이 은메달, 제빵 직종에 권승완(구미 경북생활과학고)외 7명이 동메달, 냉동기술 직종 정원우(포항흥해공업고) 등 11명이 우수상,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 김재형, 하성민(경주공업고) 등 24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직종별 상위득점자(팀) 2명(팀)은 지난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상위득점자(팀) 2명과 함께 선발경기를 거쳐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1명에게 2021년도 제46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중국 상해)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숙련기능인 꿈의 무대인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입상한 직업계고 학생들은 출전 직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당당하게 실력을 인정받으며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