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1명… 사흘째 두 자릿수

지역 51명… 포항·울산 등 화장품 설명회發 추가 발생

2020-09-22     김무진기자
뉴스1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61명이 추가돼 2만310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이 51명, 해외유입이 10명이었다. 일일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9명 감소하며 사흘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확진자는 8월13일 56명 이후 40일 만에 최저 규모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51명에 그치며 8월13일 47명을 기록한 이후 40일 만에 가장 적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와 더불어 주말 진단검사 감소효과가 이날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수도권에선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고, 관악구 소재 사우나·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강남구 대우디오빌·시흥 센트럴병원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거주 확진자가 전남 순천 장례식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해당 지자체가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부산 연제구 기능성화장품 설명회 관련 확진자도 포항, 청주, 울산 등에서 추가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14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3명 증가해 누적 388명이다. 이에 따른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은 1.68%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93명이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2만441명, 완치율은 88.47%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35명 감소한 2277명을 기록했다.

경북에서는 포항 3명, 경주 1명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주에서는 50대 주민이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선 세명기독병원에 입원한 50대 환자가 확진 파정을 받았고,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5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포항 40대 여성은 부산 연제구에서 열린 기능성화장품 설명회에 참석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