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금융기관 수신 감소 전환, 여신 증가폭 확대

경북 동해안·구미지역 동향

2020-09-22     김형식기자
7월 경북 동해안지역과 구미지역의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대비 감소로 전환됐으나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7월 경북 동해안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6월 +4385억원→7월 -3331억원)은 전월대비 감소로 전환됐다.

하지만 여신(6월 +1275억원→7월 +1681억원)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수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감소로 전환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 및 저축성예금이 감소로 전환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은행신탁이 증가로 전환돼 증가폭이 확대됐다.

여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은 증가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가계대출이 증가로 전환됐으나 기업대출의 증가폭이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새마을금고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7월 구미지역 예금은행 수신도 감소로 전환했으나 여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7월 구미지역 예금은행 수신은 감소로 전환돼 7월말 현재 수신 잔액은 6조7318억원으로 대구·경북 전체 수신(100조원) 중 약 6.7%를 차지했다.

예금은 요구불 예금 및 저축성 예금 모두 감소로 전환했으나 시장성 수신은 증가로 전환됐다. 7월 구미지역 예금은행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돼 7월말 현재 여신잔액은 10조3813억원으로 대구·경북 전체여신(130조원) 중 약 8.0%를 차지했다.

기업대출은 증가폭이 확대 됐으나 가계대출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됐다.